티스토리를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놓지 못하는 이유
| 픽사베이 |
티스토리를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이 많지만 한순간 딱 놓을 수 없는 이유는 티스토리에서의 수익을 바로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구글블로그나 워드프레스로 이주를 한다고 해도 해당 사이트 지수를 올려서 노출을 상위에 나오게 하기까지는 꽤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다들 이야기하는 것이 티스토리의 지수가 확실히 좋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포스팅을 해도 제로 베이스에서 해당 사이트의 지수를 올려서 포털 검색페이지에서 상위노출을 꿈꾸려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블로거들은 다시 티스토리의 회귀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애드센스에서 연결을 해지한 사람들도 후회를 하면서 다시 돌아가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블로거들이 쉽게 티스토리를 떠나지 못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몇 가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1. 현재 대부분의 수익은 티스토리에서 발생한다.
지금도 티스토리 관련 커뮤니티를 방문해 보면, 세 부류로 나뉩니다.
1)포스팅은 많은데 애드센스 통과를 못 한 경우
2)애드센스를 통과하였지만, 유입과 수익 모두 유의미하지 못한 부류
3)성공적으로 티스토리 탈출을 하여 유의미한 수익이 나고 있는 부류
고수는 고수라고 바로 자리를 잡고 유의미한 수익을 얻는 분들은 큰 문제가 없지만, 사실 이런 부류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부분이 1), 2)번인 경우가 많아 여전히 티스토리를 병행하면서 티스토리에서 나는 수익을 포기하지 못한채 새로운 채널을 키우는데 전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드센스도 티스토리가 연결되어 있으면 잦은 크롤링 오류나 무효 클릭 유도 등의 문제 등으로 애드센스 계정 자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는 하나, 티스토리에서 나오는 수익이 어느 수준 이상이라면 사실상 해당 수익을 포기하는 어렵습니다.
저는 워낙 유의미한 수익을 얻는 블로거는 아니었고, 취미로 블로그를 하다가 돈이 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나도 조금씩 해볼까?''하는 수준이었기에 수익도 유의미하지 않았지만 티스토리의 행태에 분노를 하여 구글블로그(블로그스팟)으로의 이주를 준비중인 블로거입니다. (저는 돈이 되는 글을 쓰기 보다는 천천히 저만의 글을 써가면서 수익이 조금씩 늘기를 바라는 쪽입니다)
그래서 수익이 많지 않고 2-3개월에 한번씩 출금하는 정도인데요. 그래도 솔직히 해당 수익 포기가 잘 안됩니다. 그렇기에 수익이 많은 분들은 당연히 티스토리를 포기하지 못함을 공감합니다.
2.이주하려는 블로그, 사이트 키우는 것이 어렵다.
위의 1번에서 제가 설명했듯이 티스토리로 2차 도메인을 활용하여 사이트의 지수를 쌓아두지 않았다면 제로 베이스에서 사이트 지수를 키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글을 열심히 써도 검색 포털에서 상위에 노출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심지어 검색 포털에 노출이 될 수 있는 기본인 '색인'조차 진행이 되지 않기 때문에 검색결과에서 상위에 노출이 되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애드센스에서 승인을 잘 해주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아서 실제로 새로운 사이트나 블로그를 키워서 애드센스를 달고, 그 해당 사이트에서 어떠한 유의미한 수익이 발생하기까지는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글을 쓰면 곧 '다음' 포털에서 검색이 되고 색인이 되는 것이 익숙한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고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사이트나 구글블로그에 글을 지속적으로 쓴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물론 그 와중에 짧은 기간에 1-2달러의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구글에서의 노출이 우상향하기 시작했다는 인증글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저 포함 많은 분들은 자괴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새로운 사이트나 구글 블로그로 상위 노출을 하기까지는 사실 일정 기간의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인내심이 없다면, 티스토리를 하는 것이 맞고 그렇다보니 티스토리를 떠나기 쉽지 않은 것입니다. 아무리 머리로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반응이 없는 사이트, 블로그에 글을 지속적으로 쓴다는 것은 뭔가 동기부여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3.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애드센스를 할 수 없다.
그 다음으로 유혹에 빠지는 것이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센스는 되지 않는 것을 알지만, 구글블로그나 사이트 키우기에 시도했다가 지치는 분들이 살짝 함께 진행하고자 하는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좋지 않은 수익이었던 네이버의 애드포스트가 최근 몇 년 동안 '인플루언서'라는 제도를 시작하며 앵커광고, 고단가 광고 등을 제공했습니다. 그래서 기존보다 유의미한 수익을 내는 인플루언서 블로거들이 있다고 하니 티스토리의 대안으로 반응이 바로 바로 오는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호기심으로 접근해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플루언서'로 선정되지 않으면 터무니없이 낮은 광고 단가에 실망하고 말 것입니다. 구글보다 수익쉐어 비율이 좋지 않아서일까 일반 블로거의 애드포스트 수익은 거의 한달에 치킨값 정도라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기존의 고수분들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구글블로그나 사이트에서 거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보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소소한 수익이라도 취할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그 애드포스트 수익이 티스토리의 수익보다 적은 것이 대부분이기에 결국 티스토리를 떠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즉, 이야기를 마무리해보면,
티스토리의 부당함과 잦은 오류에 다른 곳에 둥지를 트려고 해도 국내 서비스에서는 마땅한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블로그 서비스 자체를 제공하는 곳도 별로 없는데다가 html 수정이나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달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구글블로그를 이용해보자니, 인터페이스가 뭔가 불편한 것 같고 사용법도 익숙치 않는 분들이 지레 겁을 먹기도 합니다. 혹은 2차도메인이나 워드프레스처럼 약간의 노력이나 도전에 두려움이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막상 도전을 했지만, 그 노력에 대한 대가는 최소 6개월 혹은 그 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현재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시작이 늦으면 그 목표치에 도달하는 시간이 뒤로 밀릴 뿐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티스토리를 놓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대안을 만들어놓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티스토리가 향후 몇 년 이내에 망하거나 서비스를 종료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구글 애드센스 자체 광고로 꽤나 수익을 얻고 있을테니 말입니다. 굳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이제와서 종료한다는 것은 기존의 카카오가 했던 방식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할 겁니다.
그렇다고 티스토리가 지속될 서비스라고 판단한다고 하여 그대로 있는다면, 결국 티스토리의 다른 정책 변경이나 잦은 오류로 인한 손해는 결국 블로거들이 입게 될 것입니다. 지난 6월에 많은 분들이 후회했던 것 처럼요.
그래서 티스토리를 당장 떠날 수 없더라도 병행하십시오. 구글 블로그 혹은 워드프레스 아니면 네이버의 인플루언서 도전이라도. 뭐라도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티스토리를 떠날지 말지의 선택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후에 티스토리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용하고 합리적인 수익쉐어를 진행한다면 해당 채널을 유지하면 되는 것이고, 이후에 만행이 계속된다면 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다른 선택지도 구축해 놓으셔야 후회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저 역시 티스토리를 병행하면서 다른 사이트를 키우고 있는데, 저와 같은 블로거들이 왜 티스토리를 단번에 놓지 못하나를 생각해보면서 정리해봤습니다. 다른 분들은 공감을 하셨는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티스토리를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놓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정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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